몇 년 전에 쐈던 나로호를 또 쏘나라고 저처럼 생각하셨던 분들, 이번에는 나로호가 아니라 누리호입니다.
2013년에 발사 성공했었던 나로호는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 그리고 누리호는 우리나라의 독자기술로 만든 첫 우주발사체. 그래서 한국형 우주발사체라고 하고 어떻게 보면 이게 우리나라의 첫 번째 우주발사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나로호 때는 우주강국 러시아와의 협력으로 발사했습니다.
1단 로켓, 이것이 핵심입니다.
이것을 러시아가 개발했었던 것이고요.
이번에 우리 기술로만 누리호가 성공하게 되면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하는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이걸 못했기 때문에 기상위성 한번 우주로 쏘아올리려면 700억 원을 외국에 주고 발사를 했어야 했습니다.
우주발사체, 가장 주된 역할 위성을 싣고 발사돼서 우주궤도에 위성을 올려놓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주로켓, 또 운반로켓이라고도 불립니다.
누리호의 경우에는 1, 2, 3단으로 돼 있는데 마지막 3단이 바로 위성입니다.
이 위성이 우주궤도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이 위성을 왜 쏘는 것이냐. 지금은 위성시대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우주시대라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우주여행, 위성을 통한 초고속 인터넷 그리고 군사 안보에도 위성이 쓰이고요.
우주자원을 채굴하는 것. 그리고 이제는 우주 배송까지. 예를 들면 우주의 저궤도를 이용하면 지금 비행기로 가면 8시간이 걸리는 뉴욕에서 런던 사이 거리가 29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지구에서는 한계를 느낀 인류의 미래성장동력. 그래서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모두가 우주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미 2020년에 전 세계 우주산업 규모가 4470억 달러입니다.
우리 돈으로 하면 570조 원입니다.
반도체 산업의 규모를 추월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한 비중은 1%가 되지 않습니다. 3조원밖에 안 됩니다.
바로 누리호가 성공해야 되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짚어보겠습니다.
북한이 자신들이 쏘는 광명성. 이게 우주발사체다라고 주장합니다. 로켓이라는 것이죠.
로켓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대기권을 다시 진입하는 것을 빼고는 원리가 같습니다. 그래서 위성을 실으면 로켓이 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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